6월 소비자물가 0.1% 하락
6월 소비자물가 0.1% 하락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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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물가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제주사무소가 1일 발표한 ‘6월중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1로 전월(113.2)보다 0.1% 하락했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인 지난 4월 내림세로 반전된 후 계속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가구, 집기, 보건의료, 교통통신을 상승했으나 가중치가 큰 식료품, 광열.수도, 주거비 등이 내려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6월중 116.6으로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이 역시 지난 4월(0.4%), 5월(0.3%)에 이어 3개월째 내림세다.

생활물가 조사대상 156개 품목 중 전월에 비해 오른 품목은 36개, 하락 24개 나머지 96개 품목은 보합세로 조사됐다.

상품성질별로는 상품은 하락, 서비스는 상승했다. 상품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0.5% 하락한 가운데 농.축.수산물의 경우 2.4%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은 0.1% 상승했다.

서비스부문은 개인서비스 및 공공서비스가 각각 0.2%, 0.4%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0.3%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내 물가 수준은 7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도 중 중위권에 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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