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도의원 후보 공천 금품비리 의혹 수사 지휘등 5.31지방선거 관련 불법선거 수사로 한시가 바쁜 제주지방검찰청 불법선거 수사 전담반은 27일 선과위로부터 공무원들의 선거관여 혐의 수사 의뢰를 받고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표정들.
이날 김태환 도지사 입후보 예정자의 TV 토론회 자료 작성 및 노론 준비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 의뢰된 제주도청 공무원 3명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총괄 지휘한 유호근 형사 제2부 부장검사는 "정말 정신이 없다"고 토로.
유 부장검사는 이 사건의 수사 향방에 대해 "아직은 수사 대상자의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사실여부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는데, 어떻든 선거가 임박한 시기인 만큼 며칠 후면 이들의 선거개입 여부가 밝혀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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