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제주협의회는 25일 고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양파주산지농협 관계자와 양파재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양파 국산종자 지역적응시범포 운영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시범포에 재배된 귀금, 마루시노310 등 수입산 종자와 제주1호, 제주2호, 제주3G로, 에이스300, 삼남조생, 농협종자, 생귀금 등 국산종자의 품종별 특성 및 수량등에 대한 시험재배결과 발표 및 토의가 열렸다.
평가회에 참석한 양파재배농가들은 “국산종자도 품질면에서 수입산과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병해충에 더 강하고 초세가 좋다”며 국산종자 사용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협의회는 내년도 실증재배시범포 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선정, 국산종자 무상 보급 및 기술지원으로 국산종자 활용 및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내 조생양파 국산종자 사용비율을 보면 2002년 2%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현재 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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