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998년이후 10년 가까운 기간 전체 4.85km 구간 가운데 불과 0.97km에 대한 확장,포장 사업을 마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동부관광도로 사라봉 동쪽 6호과장~봉개 구간 확장.포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업추진 기관이 제주시가 그동안 사업추진 의지 부족과 인색한 사업비 투입으로 부진을 보인 이 구간 확장.포장사업에 건설교통부가 나섰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27일 동부관광도로 6호광장~봉개구간 4.85km 구간중 아직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3.9km 구간에 대해 건교부가 이를 국가지원지방도 정비사업 5개년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구간 공사비 278억 가운데 지방비 51억원을 제외한 227억원의 국비가 2010년까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건교부의 국비지원을 토대로 이 구간 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 2010년 이전에 확장.포장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봉개초등학교~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31.05km 구간을 4개 구간으로 나눠 2011년까지 완공키로 하고 현재 각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