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석ㆍ고점유 예비후보 '아름다운 선언' 화제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도의원과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자신들이 받게될 유급수당을 사회에 반환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현상은 도의원 및 교육의원에 대한 성격을 봉사.명예직으로 인식하는 시민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유권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5.31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 나서는 변호사 출신의 김승석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도의원에 당선되면 도의원에게 지급되는 유급수당 2338만원 전액을 혼자사는 노인,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기금에 출연하고 그 사용 내역을 시민사회복지단체로 부터 사후 검증 받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 무료상담을 더욱 강화와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적극 참여 입장도 밝혔다
제주도교육의원 제주시 제1선거구에 출마하는 고점유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의원 유급수당 전액을 사회에 환원해 아동급식비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지방의원이 유급제로 전환되고 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주민의 어려움과 조세부담 증가되는 상황에서 도민의 혈세로 지급되는 모든 유급수당을 은행신탁을 통해 도내 소년소녀가장의 급식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환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명예봉사직 선언과 교육의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 메니페스토 운동'을 시작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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