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이용ㆍ가로등 격등제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제주시는 우선 공공부문의 에너지절약 솔선 차원에서 각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 사무실의 냉난방 온도 및 조명을 관리하는 한편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 가로등 격등제 구간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 2004년도 기준 대비 3% 절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상업 부문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관리진단을 실시하고 여객운수업체 에너지절약 지도와 고효율 에너지 사용기기 보급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등 9개 실천방안 캠페인을 전개하고 보일러 청소와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필요 이상의 조명이 이루어지는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대한 지도를 비롯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찜질방 등에 대해서도 주1회 휴무 시행을 관련 단체와 협의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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