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국단위 통합구매 실시
농산물 전국단위 통합구매 실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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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5일 도매사업 출범 …30일까지 판촉행사

농협은 농산물 수입개방 대형유통업체들의 산지 농산물 가격인한 압력 등 농업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음에 따라 농업인 실익을 증진하기 위해 전국단위 농산물 통합구매를 위해 도매사업을 본격 실시키로 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농협 전 계통조직의 역량 집중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25일 수도권 도매사업소가 위치한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농산물 도새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이날 농업경제대표이사의 도매사업 출범 선포와 함께 산지와 소비지 대표가 서명하는 산지 소비지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또 이날 도매사업 출범을 기념하는 판촉행사가 30일까지 6일간 전국 13개 농협 유통센터 매장에서 개최된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은 도매유통본부를 중심으로 농산물 구매창구를 일원화, 계통판매장은 물론 대형유통업체와 중소 수퍼마킷을 전속 거래처로 확보해 나가는 등 산지와 소비지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농산물 유통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산지 소비지 중간매개자로써 전국단위 농산물 유통네트워크를 형성, 도매사업을 주도함으로써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겐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되면 농산물 시장에서 농협의 가격 교섭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농산물에 대한 농가의 수취가격이 높아지는 동시에 소비지 시장에선 농산물의 가격안정이 기대되는 만큼 제주지역 농산물 유통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지농협에서는 그동안 지역농산물을 팔기 위해 소비지를 찾아다니던 어려움이 해소, 농업인들을 위한 생산지도 및 품질개선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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