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에 따르면 내외국인 면세점 이용객이 총 49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액도 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 늘어났다.
내국인면세점은 이용객 43만1000명에 매출액 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용객 13%, 매출액 22% 증가했다.
외국인면세점(보세판매장)은 이용액 6만3000명에 매출액 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용객 7%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15% 감소했다.
외국인면세점이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고가 상품을 구매하던 카지노 관광객이 감소한 반면 단체관광객에 의한 저가 상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 판매현황을 보면 내국인면세점의 경우 화장품과 향수(43%), 양주(18%), 담배(9%) 등의 전체 매출액의 70%를 차지했다.
외국인면세점은 핸드백 등(60%), 시계와 보석(19%) 등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7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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