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SK텔레콤은 24일 차량에 탑재된 네비게이션을 통해 3차원 길안내와 위성 DMB가 가능한 최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1차 서비스가 시작된 2004년 12월 도내 렌터카에 1000대의 텔레매틱스를 설치, 관광지 안내 등 제주지역 길 안내와 여행도우미, 엔터테인먼트, 제주 쇼핑, 무선인터넷,긴급구조 등 6개 종류의 서비스만 제공돼 왔다.
2차서비스의 경우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탑재한 자동차는 위성추적서비스(GPS)를 통해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수신하면서 무선랜과 CDMA 통신만을 이용, 제주 텔레매틱스 센터에 있는 각종 콘텐츠를 끊임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지역 어디서든지 37개 채널을 제공하는 위성 DMB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TV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 제주ITS센터와 연동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이 긴급요청시 차량출동 등 지원요청 내역을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전달하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 솔루션 사업본부 임규관 상무는 “시범사업을 통해 이번 2차년도 상용서비스를 계기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대한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조기 활성화 될 뿐 아니라 제주도 관광산업 발전 등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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