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증편 강력 건의
항공편 증편 강력 건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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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편수 줄어 관광객 감소ㆍ도민 불편 가중
제주가 봄 관광성수기에 접어들었으나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편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제주기점 국내항공편수는 왕복 3840편으로 전년동기 4041편보다 201편 줄었다. 제주도착은 99편, 제주출발은 102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착 이용객은 1798명, 제주출발은 1722명 감소했다.
특히 최근 봄 관광성수기를 맞아 제주기점 노선 항공편에 수학여행단과 일반 단체관과객이 몰리면서 평균 예약률이 99-100%를 기록, 개별 또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항공기 좌석 구하기가 힘들어 제주여행을 포기하고 있다. 또 도민들은 뭍 나들이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부터 다른 지방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시 학교 관계자들에게 가급적 성수기를 피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으나 봄 관광성수기마다 되풀이되는 단체관광객 입도에 따른 항공편 이용 불편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항공사들이 매년 반복되는 좌석난을 해결하기 위한 항공편 증편 등 근본적인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외면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항공사에 대해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제주기점 항공편을 증편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한편 지난 4일과 9일, 20일 세차례에 걸친 제주기상 악화로 120편이 결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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