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회가 지난 29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임시회에서 의원들간 ‘밥그릇 싸움’으로 원구성을 하지 못한 채 파행으로 다음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게되자 시의회 주변에서는 ‘고질병’이 재발했다는 혹평이 분분.
특히 제주시민들은 6대 의회에서 추악한 ‘감투 싸움’으로 ‘사망선고’까지 받았던 제주시의회가 이번에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역시나’로 끝났다면서 허탈해 하는 모습들이 역력.
제주시의회는 2~3일 동안 의원들 간 ‘물밑타협’을 시도한 뒤 다시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양쪽간 골이 너무 깊어 원만한 협의를 낙관할 수 없는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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