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승언)이 지난 21일 처음 개최한 '제주 민속기행과 함께 하는 젊음이 축제'.
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제주민속기행을 통해 제주를 찾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제주의 민속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제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앞으로 매주 1회 전국의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행사의 첫 번째 대상은 경남 진주동명고등학교(교장 김병간) 1학년 수학여행단 350명이다.
진주동명고 학생들은 박물관 광장에서 투호놀이와 고무줄놀이,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하루방 고리걸기 등 이색 민속놀이 등을 체험하는데 이어 오프닝 댄스, 반별 응원열전, 사투리 퀴즈열전, 장기자랑,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신나는 춤 경연대회 등을 펼쳤다.
한편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민속기행과 함께 하는 젊의 축제'가 야간 이벤트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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