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13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세차례 공연
한국 창작극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다음달 12일 제주에 상륙한다.역동적 움직임과 환타지의 조합, 마술처럼 나타나는 마리아의 드라마로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9월∼10월 브로드웨이 44번가 램스 시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03년 8월 소극장 첫 공연을 시작해 지난해 1월 대극장 공연까지 매회 8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창작뮤지컬 시장의 가능성을 선보여 화재가 됐던 '마리아 마리아'는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극본상, 음악상 등 4개 부분을 석권하면서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로 한국적 감성 스토리를 보편성 있는 문법으로 감동스럽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마리아의 이야기예수의 이야기를 통해 막달라 마리아 시각에서 접근해 구원은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또한 전작의 출연진에 한 층 더 보강된 멤버들 또한 이 뮤지컬을 더욱 빛나게 한다.
2004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강효성과 가창력 있는 라이브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박혜경, 예수역의 가수 박상우, 바리새인 역에 화려한 가창력의 로커 박완규와 김정훈이 출연하며 독일과 일본이 극찬한 천재적 음악감독 최무열이 예술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마리아 마리아'는 오는 5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등 세 차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입장료는 일반 1만5000원, 단체·청소년·회원 1만원.
문의)754-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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