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청풍’일으켜 달라”
“제주에서‘청풍’일으켜 달라”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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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세계적 관광지ㆍ무역 중심지 추진 현 후보가 적임"

현명관 예비후보 "제주도정, 농촌 노령화ㆍ청년 실업난 모른척"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23일“이번 지방선거는 제주도를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 너무나 중요한 선거”라면서 “제주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등 당직자와 현명관제주지사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주지역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 이같이 말한 뒤“이곳 제주에서 부는 승리의 바람이 바다와 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휩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현명관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셔온 분이며, 우리나라 어느 곳에 출마해도 크게 환영받을 수 있는 분이지만 자신이 원해서 제주지사 후보에 나온 만큼 당원동지들의 성원이 필요하다”며“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와 무역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지 누가 당선돼 이를 이끌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현 후보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당원 동지들의 위대한 힘으로 현 후보는 물론 도의원 후보까지 모두 당선시켜 제주에서부터 정권교체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제주도는 바다와 하늘도 모두 파란색이며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색도 파란색인 만큼 청풍을 일을 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여러분이 일으킨 푸른 바람만이 누런 황사바람을 없애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을 겨냥한 뒤“한나라당만이 국민을 고통에서 건져낼 수 있는 당원동지와 함께라면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오늘은 지방선거와 정권교체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라며“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민생을 외면하고 도탄에 빠트린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을 심판하는 예비선거”라며 현 정권을 비난했다.
현 후보는 이어“지금 농촌은 노인화되가고 있고 젊은이는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다”며“제주도의 경제 실정을 현재 도정은 알고 있는지 애써 모르는척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난했다.
현 후보는“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은 개방의 파고의 휩쓸려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며 관광도 마찬가지”라며“도민들은 진정 도지사다운 도지사, 강하고 유능한 도지사, 경제를 알고 실천하는 도지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이런 막중한 의무가 자신에게 주어진 만큼 승리를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 대회에 앞서 공천이 확정된 29개 선거구의 예비후보는 연설을 통해 저마다 자신들이야 말로 진정 지역의 참 일꾼임을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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