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업계, "LNG발전소 건설 반대"
LPG업계, "LNG발전소 건설 반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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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LPG업계가 LNG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LNG공급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이 2011년까지 해저연계선 설치를 위한 팀을 구성,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규발전소 증설을 논의하는 것은 기존 투자와 방침을 무시하는 처사로 국가예산 낭비할 뿐”이라며 제주 LNG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이어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국내 가스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LNG공급의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불신은 물론 LPG업계의 저항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주지역 LNG 소비자가격은 LPG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다”며 “정책적 지원에 의해 LNG 소비자자격을 책정을 할 경우 기존 LPG시설을 유휴화하는 것은 물론 충전.판매 등 LPG업계의 휴.폐업으로 연결돼 대량 실직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진해돼 온 정부 연구용역을 전면 백지화,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객관적인 연구기관을 통해 제주도에 적합한 전력확충 방안과 지역특성에 맞는 연료에 대해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날 ‘제주 LNG발전소 건설 백지화’ 건의문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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