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이 전년에 비해 최고 43%까지 떨어지는 등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월동온주, 한라봉, 금감, 청견, 진지향, 천혜향, 네블오렌지 등 만감류의 최근 하루 출하량은 18t에서 4t 안팎으로 출하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 11t에서 1t 안팎의 출하량에 비해 많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2005년산 월동온주 5kg의 경우 최고가는 2만6700원, 최저가는 3500원으로 평균 1만2000원선에 경락되고 있다.
이는 전년도 평균가 1만6200원에 비하면 26% 떨어진 가격이다.
한라봉(3kg)은 평균 7600원으로 전년도 평균 1만2000원 대비 37% 하락했다.
금감(10kg)은 1만5600원으로 전년비 1만9700원에 비해 21% 떨어졌다.
청견(5kg)도 8500원으로 지난해 1만4300원보다 41% 내렸다. 진지향(5kg)은 1만1100원으로 전년동기 1만9600원에 비해 43% 급락했다. 천혜향(3kg)도 1만1900원으로 전년비 31% 하락했다.
농협 관계자는 “한라봉의 경우 고접생산 등으로 생산량이 는데다 산도까지 높아 값이 떨어지고 있고 다른 만감류 역시 많은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데다 품질도 예전만 못해 전체 평균경락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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