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EEZ 갈치연승 조업지도 강화
日 EEZ 갈치연승 조업지도 강화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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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일본 EEZ에 입어하는 갈치연승 어선에 대한 어획할당량 소진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일본 EEZ 입어허가를 받은 갈치연승 어선은 210척으로 1606T의 어획할당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수역내 갈치어황 부진으로 1/4분기 입어실적은 144척에 481t을 어획, 30%의 소진률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 EEZ 입어조건이 업종별 할당제에서 어종별 할당제로 변경, 올해 갈치 할당량 소진률이 저조할 경우 내년 일본과의 어업협상시 연승어업의 갈치할당량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군은 이에 따라 올해 일본 EEZ 갈치연승 입어허가를 받은 관내 어선 108척을 대상으로 어획할당량 소진률 향상을 위해 어선주 등 어업인에 대한 개별지도를 강화, 입어실적이 저조한 어선이나 침몰 등의 사로고 조업이 불투명한 어선의 할당량을 포기 받아 조업활동이 활발한 어선에 전배 조치, 소진률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남군은 올해 일본 EEZ 입어실적이 부진하거나 할당량을 포기하지 않은 어선이 입어를 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일본 EEZ 입어대상에서 제외하거나 할당량을 대폭 축소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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