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정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19일 최근의 범죄 현상과
관련, "절도 사건이 느는 것 같다"며 특히 청소년 절도 사건이 증
가하는 데 대해 우려.
감소 추세인 다른 범죄와 달리 절도와 고소 사건은 지난해에 이
어 올 들어서도 느는 추세여서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긴 하
나, 청소년 절도 증가에 대해선 검찰도 다소 의외의 현상으로 보
고 있는 것.
황 차장검사는 "대부분 청소년들이 컴퓨터 문화에 젖어들고 있는
데, 일부 아날로그 적(的)인 청소년들 가운데 절도의 유혹에 빠져
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5월 청소년의 달에
각계의 활발한 선도 활동을 기대.
황 차장검사는 또 고소와 무고 사건이 계속 늘고 있는데 대해서
도 우려를 표명했는데, 검사들 사이에서도 일반 사건 처리는 물론
공판에 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작년 이후
고소와 무고 사건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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