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나해 산 콩 가운데 농협이 농가들로부터 수매한 뒤 아직까지 처리하지 못한 2000t을 정부가 특별수매해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기상여건 호조로 전년도 보다 14% 증가한 1만1038t의 콩의 생상됐다. 이 가운데 정부수매로 1566t이 처리됐으며 농협은 5958t을 수매했다. 농협은 그러나 현재까지 일반콩 500t과 콩나물 콩 1500t 등 모두 2000t 의 콩을 처리하지 못한 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