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자금사정 호전 …향후 상황 낙관
올들어 경기회복에 따라 1/4분기 도내 기업자금사정 및 자금조달여건이 개선된데 이어 2/4분기에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2006년 1/4분기 및 2/4분기 제주지역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1/4분기 중 자금사정BSI가 전년도 4/4분기 59에 비해 소폭 상승한 63을 기록,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자금사정BSI는 전분기 64보다 큰 폭 상승한 79로 상당히 개선됐다.
2/42분기 중 자금사정전망BSI는 전분기 55보다 상승한 64로 도내 기업들은 향후 자금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3년 4/4분기 64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자금사정BSI는 86을 기록, 전분기 64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제조업자금사정전망BSI도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58로 향후 자금사정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자금수요가 그 만큼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기업들은 다음 분기중에도 매출확대에 따른 내부유보자금 증가를 예상했으나 설비투자 확대계획은 많지 않아 외부자금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자금수요전망BSI는 77로 전분기 121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자금수요전망BSI 역시 1124로 전분기 117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자금조달여건전망BSI는 86으로 지난분기 78보다 상승, 자금조달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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