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남원, 산북 함덕농협이 총괄
제주농협은 시비개선을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토양진단센터 운영을 광역화하기로 했다.현재 도내 토양진단센터 운영 농협은 10개 지역 농협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토양검정 실적이 2000점 이상인 남원과 함덕농협을 광역토양진단센터로 지정, 산남지역 토양검정은 남원농협에서, 산북지역 토양검정은 함덕농협이 총괄키로 했다.
이번에 광역 토양진단센터로 지정된 농협은 자체적으로 토양분석 수행과 미설치조합 및 운영이 미흡한 농협의 토양분석도 전담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시비진단기술자 교육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토양분석 1점당 1만1000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은 비료의 과다시용과 토양개량제 저투입으로 토양 양분균형이 붕괴, 저속적인 농산물 생산이 어려운데다 소비자들은 건강한 흙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맛 좋은 신선한 고품질 농산물을 요구함에 따라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개선으로 적정시비를 유도, 비료대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을 위한 토양분석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997년 남원농협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10개 지역 농협에 토양진단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지지부진한 농협 토양진단센터를 남원과 함덕농협으로 광역화,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토양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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