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찰관들은 18일 숙원인 제주지방경찰청장의 직급이 오는 7월1일 제
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현행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
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연한 일"이라며 환영 일색.
제주지방청장은 전국 지방청 중 유일하게 경무관 직급이어서 기회 있을 때
마다 격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17일 이택순 경찰청장이 국회 행정자
치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특별자치도 시행에 맞춰 치안감으로의 상향 조정
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
한편 경찰관들은 "사실상 이제 직급 상향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앞으
로 있을 첫 치안감급 제주청장 인사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기왕이면
현 박종환 청장이 부임한지도 얼마되지 않았으므로 현직에서 승진하는 게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느냐"고 말하는 경찰관들이 많아 또 다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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