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조생양파 본격 출하
제주산 조생양파 본격 출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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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도매시장 주도 …생산량 3만t내외
비 날씨 등으로 수확이 지연되던 제주산 조생양파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면서 서울 가락시장 양파시황을 주도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올해산 조생양파 생산량은 일부 지역의 병발생으로 당초 예상한 3만4300t보다 다소 감소한 3만t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전체 작업비율은 28% 선이다.
출하동향을 보면 가락시장내 제주산 양파 점유율이 18일 72%로 이달말까지 제주산 양파가 가락시장의 양파시황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가락시장내 양파 반입량은 총 755t으로 이 가운데 제주산이 544t으로 사실상 가락시장 양파시황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타시도산 130t, 수입산 80t 등이다.
저장양파는 출하종료 단계이며 수입양파도 오는 20일경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생양파의 도매시장 상품 평균가격은 kg당 904원으로 지난해 4월 평균 978원보다 74원 낮은 수준이지만 평년 589원보다는 315원, 2004년 4월평균 487원보다는 417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육지산 조생양파는 최근 소량씩 출하되고 있음에 따라 이달말까지 제주산 양파가 가락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지만 이달말부터는 육지부 양파가 대량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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