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 교육 이대로는 곤란
학교보건 교육 이대로는 곤란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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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내 초겵?고등학생들은 덩치는 크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식생활의 영향 등으로 영양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공부나 컴퓨터 게임 등으로 활동을 적게 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체격은 크지만 체력이 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은 한마디로 ‘허약체질’인 셈이다.
그런데 이 처럼 허약체질인 학생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교육하며 건강을  돌봐야 할 학교보건 시스템 역시 ‘허약체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내 180개 초겵森紵閨?중 보건교사가 배치된 곳은 71군데 뿐이며 나머지 60%의 학교가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라는 현실을 빗대어 나오는 지적이다.
현재 도내학교 보건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도내 105개 초등학교 중 43군데, 중하교 42곳중 8군데, 고등학교 30곳중 13군데만이 보건교사가 배치됐다.
더구나 지난 1996년이후는 도내 학교에서는 보건교사가 1명도 충원이 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보건교사 충원이 안 되는 것은 교원 총정원제에 묶여져 보건 교사를 충원하게 되면 일반학과 교사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보건 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보호, 응급상황 대비 등을 위해서도 보건교사의 교원총원제 보다는 정원 외라도 보건교사 의무배치제도 같은 교원관리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이른바 ‘웰빙’시대다.
이에 걸맞게 학교보건교육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는 어떤 과목의 학습관리보다도 중요하다. 학교보건교육에 대한 교육당국의 개선대책을 주문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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