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구성을 놓고 양대 교원 단체인 전교조, 교총 등이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당사자인 도교육청은 잠잠한 반면 지난해 12월 결성한 직장협의회쪽에서 뜻밖의 이상한 기류가 흘러 관심이 집중.
직장협의회측의 한 관계자는 “왜 일반 행정직 인사에 교원을 대표하는 전교조나 교총이 나서서 난리냐”며 “교원인사에 우리가 개입하겠다면 그쪽 기분이 좋겠느냐”는 볼멘소리.
이를 두고 전교조측의 “직장협의 진의를 모르는 탓에 뭐라 대응하기가 그렇다”며 조심스러운 반응과 함께 주위에서는 “직장협의회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심상찮다”며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라면 서로 돕는 것이 자연스런 모습”이라면서 고개를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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