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교생들 '전국 소프트웨어 대회' 석권
제주고교생들 '전국 소프트웨어 대회' 석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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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고 이동훈군 등 4명 'LAPSTA' 출품
소프트웨어 전국대회에서 도내 고교 연합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동으로 지난 13~14일 개최한 ‘2006 Imagine Cup'에서 도내 고교 연합팀(ZEROHANA)이 소프트웨어 설계부문에서 전국 12개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동훈(대기고 3년), 오민우(오현고 2년), 이주환(제일고 2년), 윤이나(중앙여고 2학년) 등 4명으로 구성된 ZEROHANA팀이 제출한 ‘LAPSTA'는 사슴벌레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환경을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슴벌레 유충을 식량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착안, 사슴벌레 최적의 인공사육 환경을 소프트웨어를 사용, 시물레이션화했다.
특히 이 작품은 사슴벌레 사육에 관한 전문논문을 분석하고, 사슴벌레를 길러본 자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인류을 위한 아이디아와 이의 구현을 위한 전문가적 노력, 소프트웨어의 가치 등이 평가를 받았다.
한편 1990년에 결성된 ZEROHANA는 도내 7개 고교 250명으로 구성된 컴퓨터 연합서클로 매년 컴퓨터전시회 개최, 회지 발간 등 정보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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