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구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의 인사위원회 구성에 전교조.교총 등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있어서다.
도교육청은 최근 임기 1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부교육감을 포함, 교육국장겚냄平熾彭珦?초등교육과장 등 내부인사 4명과 전현직 교장 3명겵森齋내?1명겵熾せ英맨閨?협의회 추천 학보모 1명 등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제주교총과 전교조제주지부가 인사위원회에서 배제됐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내부인사 구성비를 줄이고 외부인사를 7명으로 늘려 인사위원회의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인사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원단체의 주장에 동의하고자 한다.
공정한 인사관리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원들의 사기를 드높이는 동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한 인사는 인사위원회의 구성비율만으로 객관성을 담보할 수는 없다. 아무리 외부인사의 수를 늘린다해도 인사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됐거나 정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더큰 불신과 잡음을 부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객관적 인사기준과 인사대상자에 대한 평가가 정확하다면 인사위원회의 구성비율은 큰 문제가 아니다. 그 기준과 평점에 따라 처리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원단체의 의견을 대폭 수용하여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 열린 자세가 교직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막는 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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