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투기지역 해제 건의
토지투기지역 해제 건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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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하향안정세 지속
남제주군은 지난해 8월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사항을 해제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9일 남군지역을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한 후 땅 값 상승률이 소지바물가 상승률보다 낮고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보다 낮아져 6개월 이상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남군의 토지투기지역 해제 건의는 토지거래 실적이 지난해 투기지역 지정 이전 대비 월평균 거래건수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8.31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도외인 토지매수 실적이 월 평균 532필지(152만2000㎡)에서 8월 이후 280필지(71만4000㎡)로 각각 47%, 53% 감소했다.
남군 관계자는 “외지인의 투기성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예전 땅 값 상승을 주도해 온 기획부동산 업체가 점차 사라지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대부분 실소유 목적의 정상적 거래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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