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사후보 현명관씨
한나라 지사후보 현명관씨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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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투표 1202표 획득…강 전시장 979표

"경제회복ㆍ사회통합 나설터"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확정됐다.
현명관 후보는 12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도지사 경선대회에서 1202표를 얻어 979표를 획득한 강상주 후보를 눌러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현 후보와 강 후보의 표차는 223표.
현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는 강상주 후보에 졌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겨 도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제주도민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현명관 41.92%, 강상주 58.08%을 기록했다.
이를 전체 반영비율 20% 환산, 대의원 득표로 산출한 결과 현명관 183표, 강상주 후보 253표를 얻어 여론조사 대의원 수에서는 강 후보가 현 후보를 70표 앞섰다..
선거인단 투표결과 1745명의 투표결과 현 후보는 1019표를 얻어 726표를 얻은데 그친 강 후보를 293표차이로 크게 앞섰다.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 표수를 합산할 경우 현 후보는 1202표, 강 후보는 979표를 기록, 현후보가 강 후보를 223표 차이로 이긴 것이다.
이날 현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5.31 지방선거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무소속 김태환 지사와 김호성 후보 4파전 체제로 굳어졌다.
현 후보는 공천자로 결정된 후 인사말에서“성원해준 도민들과 선거인단, 그리고 강상주 후보에게 거듭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도지사 후보로 뽑아준 것은 죽어가는 제주경제를 살려달라고, 분열되는 제주사회를 통합해달라는 뜻으로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오늘 경선은 시작에 불과하다”며“무능한 도정을 바꿔야 우리가 살수 있다. 저와 함께 5월31일 축배를 들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후보는 강상주 예비후보에게“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줄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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