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7곳 탁도계 설치
제주시는 수돗물 안전도 강화의 일환으로 정수장 여과지에 탁도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월산, 사라봉 등 5개 정수장의 27개 여과지에 탁도계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탁도계는 수돗물의 탁도,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등을 측정하는 기기로 환경부는 2002년부터 전국의 모든 정수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2004년 설치ㆍ운영 중인 수원지 및 정수장의 수위ㆍ수량ㆍ수질 모니터링시스템에 이번에 설치하는 탁도계의 실시간 측정값을 연계시킬 방침이다.
또 현재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수소이온농도 등의 수질데이터를 이용, 정수장 배수지의 소독능력과 미생물 및 바이러스의 제거능력도 실시간으로 자동 환산 모니터링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 수돗물 안전도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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