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릉교, 전국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
“6학급에 전교생이 160명 정도인 학교가 전국 초등 씨름 단체 준우승을… ”재릉초등학교가 영주소백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제주 씨름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재릉교는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재릉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영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영주소백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 출전, 8강에서 전국 최강이라 꼽히는 대구매천 초등학교를 맞아 4대3으로 극적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지만 전년도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팀인 경기 우만초등학교에 5대2로 아깝게 패하며 단체전(박일준, 전태현, 이준호, 박일문, 고창범, 문승용, 임주혁 등 이상 7명)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재릉초등학교의 위력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었다. 4강에만 들어도 실력을 인정받는 개인전에서 일을 낸 것이다.
무려 2명이 우승을 거머줬고 3명은 3위에 입상했다.
전태현과 박일문이 우승의 감격의 기쁨을 누렸고, 이준호와 고창범, 임주혁 등은 3위에 오르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재릉초등학교는 이로써 지난 3월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렸던 제3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2체급 우승에 이어 제주 초등 씨름의 강한 면모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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