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ㆍ군폐지 이후 ‘통합예산’편성 착수
7월 1일 시.군폐지를 앞두고 4개 시.군 예산에 대한 통합작업이 본격화 됐다.제주도는 7월 이전 통합된 세출예산 집행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와 4개 시군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조927억원과 특별회계 5046억원 등 모두 2조5973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우선 도와 시.군 예산을 토대로 회계 및 항목별로 합산한 뒤 유사항목을 통폐합하는 한편 중복경비를 과감하게 조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유사 특별회계를 통폐합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과정에서 상당액의 불용예산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 4개 시.군 예산분야 담당자 등 18명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한 뒤 예산 통합편성에 따른 도, 시.군 재정분야 실무자 워크숍개최를 마쳤다.
제주도는 이달중 올해 제주도와 시.군 예산서에 대한 검토작업 벌여 통합 및 삭제, 조정작업을 마무리 한 뒤 내달 세출예산 집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6월 합편예산서 작성을 완료한 뒤 이르면 7월 중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각 자치단체 예산규모는 제주도 1조1100억원, 제주시 4859억원, 서귀포시 3147억원, 북제주군 3708억원, 남제주군 315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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