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전단 4000매 제작해 배포
신고 전단 4000매 제작해 배포
  • 김광호 기자
  • 승인 2006.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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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서는 최근 비상 방범망 속에 출몰한 강도사건의 충격
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 10일 현재 이렇다할 수사 실
적이 없는 상태에서 경찰은 다시 신고 전단 4000매를 제작해 배
포.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강명조 서장은 "다각적인 수사로
빨리 범인을 검거하라"고 독려 반(半), 호통 반(半)의 지시를 내렸
는데, 한 경찰관은 "비상 방범망을 뚫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강
도짓을 한걸 보면 간덩이가 커도 보통 큰 강도가 아닌 것 같다"
고 고개를 절레절레.

제주경찰서 경찰관들은 특히 서장이 직접 방범활동에 나선 시간
대에 강도사건이 발생해 망연자실한 표정들인데, "어떻게 해서든
빨리 범인을 검거하는 것만이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경찰의 명예
를 회복하는 길이 아니겠느냐"고 목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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