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ㆍ핸드백 등 …해외여행 소비심리 '꿈틀'
여행자 휴대품 유치건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여행자휴대품 유치건수는 총 91건으로 전년동기 41건에 비해 122% 증가했다.
유치물품을 보면 양주, 참깨 등 농산물과 담배, 핸드백, 골프채 등이다. 양주의 경우 32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병에 비해 540% 증가했다. 핸드백도 전년도 4건에 비해 300% 증가한 16점이 유치됐다.
제주세관은 올해 3월말까지 입항 항공편수가 834편으로 전년도 556편에 비해 71% 증가하고 입국여행자수도 5만6474명으로 전년동기 4만7135명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데다 해외여행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유치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세관은 유치건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 간담회 등을 통해 휴대품 면세규정의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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