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44.5% "상가이용하지 않는다"
서귀포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이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서귀포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신시가지 이전을 앞두고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터미널이전에 따른 주변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용역을 의뢰한 결과 터미널 이전이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터미널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터미널 이용 전후의 주변상가 이용에 대해 44.5%가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터미널 이용 전후에 주료 이용하고 있는 업종은 슈퍼마켓 44.5%, 음식점 16% 순으로 나타났다.
터미널 이용전후 상가 이용시의 평균 지출액도 5000원 미만이 62.5%로 나타나 터미널 이전이 주변상권 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 부지활용에 대해 53%의 응답자가 스포츠, 게임, 영화관 등 복합문화센터로의 활용과 주차빌딩(21%), 음식점, 쇼핑몰 등 상업시설 13.5% 순으로 나타났다.
터미널 주변상인들도 40%의 응답자가 터미널 이전에 따른 매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 역시 현 부지활용방안으로 복합문화센터(44%), 주차빌딩(20%)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터미널이용객 200명, 주변 상인 100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으로 이뤄졌고 신뢰도 90%, 허용오차는 ±4.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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