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왼쪽어깨-클럽헤드-공 일직선…임팩트(2)
[23] 왼쪽어깨-클럽헤드-공 일직선…임팩트(2)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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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는 스윙에너지가 볼에 전달되는 순간으로, 볼의 방향과 거리를 결정한다.
우리가 유심히 관찰해 보면, 유명한 투어프로선수들의 임팩트 순간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 유사하다.
왼쪽어깨, 왼팔, 클럽 샤프트, 클럽헤드, 공까지 일직선을 이루며, 체중의 왼발 쪽으로 이동되며 오른발은 지면을 따라 끌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시 말하면 오른쪽 무릎은 볼이 있는 방향으로 턴이 되어 있고, 오른발은 지면에서 떼지 않고 있다.
앞으로 기운 척추의 각은 20도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어진다.
또한 어드레스 때 체중분배는 7번 아이언의 경우 양 발에 50:50(드라이버는 오른발에 60% 정도)으로 같다.
하지만 임팩트 순간의 체중분배는 왼쪽 무릎이 타깃 방향으로 이동되면서 체중의 80% 이상이 왼쪽 뒤꿈치 바깥쪽에 실리게 된다.
주의할 점은 오른발 뒤꿈치의 모습. 발목은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숭아 뼈가 지면으로 향하는 형태가 되어야 하고, 피니쉬(Finish) 동작에서 오른발이 서서히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못하는 것은 클럽을 너무 세게 쥐거나 그립 자체를 잘못 잡거나 몸이 너무 빨리 돌고 클럽이 늦게 따라오면서 임팩트 되거나 다운스윙시 오른 손목이 빨리 풀려서 볼을 맞추는 경우에 생긴다.
이럴 경우 십중팔구 뒷 땅을 치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연습을 할 때, 임팩트를 강화하기 위한 연습방법으로는 임팩트 백(Bag)이나 자동차 타이어를 공으로 생각하고 치는 연습을 하면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립 또한 오른손을 악수하는 모양으로 펴서 채를 감싸야 한다.
여기서 손바닥의 방향은 위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악수자세 그대로 쥐면 된다.
볼을 친 후 오른손을 왼손 쪽으로 뒤집는 릴리스 연습도 해야 한다.
아울러 클럽의 스윗 스팟(sweet spot)에 맞아야만 공이 가장 멀리 날아간다.
정확한 연습을 위해서는, 매트 위에 공 3개를 일정간격으로 떨어뜨려 놓고, 가운데 공만 쳐낼 수 있도록 연습한다.
임팩트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임팩트의 진정한 목표는 어드레스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골프 격언이 있다. 그러나, 임팩트와 어드레스는 엄연히 다르다.
어드레스는 헤드 스피드가 0의 상태이고, 임팩트는 헤드 스피드의 최고의 상태이다.
하지만 어드레스 때의 상체 숙임과 무릎 각도, 두 손의 모양과 위치 등은 거의 흡사하다.
그러니까 임팩트시 어드레스 자세를 다시금 취한다는 생각을 하면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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