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은 예정된 인재"
"정전은 예정된 인재"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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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시민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정전사태와 관련 “제주도 전력의 외부의존도를 낮추고 분산형 전원확대를 통한 전력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또 “1997년 해저케이블이 설치된 이후 정전사태가 90여 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따라서 4월 1일의 정전사태는 이미 예견된 인재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제주광역 정전사태에 대해 산업자원부가 2011년까지 해저케이블 증설과 건설중인 중유발전 설비를 앞당겨 준공한다는 입장이지만 해저케이블 증설은 제주도의 낮은 전력자급률로 인한 외부전원 의존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설비의 중복투자로 낭비를 일으킬 것"이라며 “제주의 외부의존률 개선이 없는 공공재원 낭비측면에서 정부의 해저케이블 계획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기존 중유발전의 이용률을 가급적 자제하고 고효율의 LNG 복합발전 및 중소형 열병합발전을 시급히 도입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의 확대보급을 제안했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환경운동연합회,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의 모임 등 전국의 환경․소비자․여성․청소년 등 270여개의 민간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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