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발전의 굳건한 토대 될 것"
"지방자치 발전의 굳건한 토대 될 것"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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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회 제184회 임시회 끝으로 마감
제주시의회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제7대 제주시의회는 6일 제184회 임시회 폐회를 끝으로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감했다.
오는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시ㆍ군 폐지로 제주시의회는 이번 7대를 마지막으로 제주시의정사에만 남게 된다.
제주시의회는 1952년 4월 25일 읍의회로 출범한 이후 1955년 9월 1일 시의회로 승격됐다가 1964년 4월3일 제3대 의회를 끝으로 장기간 중단됐다. 그러나 민주화 진전과 함께 1991년 4월 15일 제4대 의회가 부활돼 이번 제7대 의회까지 15년간 이어졌다.
제7대 제주시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 그러나 시의원들이 대거 오는 5ㆍ31지방선거에 출마, 예비후보등록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여 시의회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오는 특별자치도의원 선거에는 시의원 정원 16명 중 13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태효 시의회 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시의회가 폐회되는 운명에 처했으나 그간 이룬 성과는 지방자치 발전의 굳건한 토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지원해 준 제주시 공직자에게 행운과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7대 제주시의회는 지난 4년간 329간의 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총 303건의 안건과 99건의 진정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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