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제주도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시의회가 6일 제184회 임시회 폐회와 함께 의정활동을 사실상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가운데 송태효 의장은 이 같은 사실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 폐회사에서 진한 감회를 토로.
송 의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시의회가 어쩔 수 없이 폐지를 맞고 있으나 그간 이룬 성과는 지방자치 발전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다”며 “이는 제주시의정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며 또한 후세가 심판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소회를 피력.
송 의장은 이어 “시의회는 지방자치 경험과 제도 미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과 책무를 다했다”고 자평한 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30만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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