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ㆍ요청 늘어 …올 888회 출동
119에 구조와 구급을 요청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올들어 지난 달 말 까지 모두 888회
구조 활동에 나서 304명을 구조했다. 모두 791회 출동해 245명을
구조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회(12,2%), 59명(24.1%)이 증가했
다.
사고 유형별 구조 인원은 교통사고가 120명으로 가장 많고, 갇힘
70명, 승강기 38명, 산악 20명, 단순 문개방 11명, 안전 조치 9명,
기계 7명, 수난.추락 각각 6명, 기타 1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1건도 구조 요청이 없었던 산악 구조
와 단순 문 개방이 각각 20명, 11명이나 차지했다는 점이다. 산악
구조야 당연한 것이지만, 잠긴 문을 열어달라고 119에 구조 요청
하는 것은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주민들 스스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함께 구급활동은 53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60명보다
803명이 증가했다. 급성질환자 병원 등 이송이 1777명으로 가장
많고, 사고부상 1207명, 만성질환 1131명, 교통사고 887명, 약물중
독 57명, 재활 치료 47명, 분만 21명, 기타 236명이었다.
119구급대는 구급 요청자의 병원 정기 검진 및 통원 치료와 이송
예약, 그리고 수도권 병원으로의 이송도 적극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