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0명당 3건 4년째 인천 이어 2위
제주지역 이혼율이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도 이혼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은 3으로 전국 평균 2.6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나해 제주도에서 발생한 이혼건수는 1663건으로 2004년 1777명(조이혼율 3.2)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앞서 2003년 제주지역 이혼건수는 2177건(조이혼율 3.9)을 기록, 이혼율이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제주지역 이혼율은 2002년부터 인천에 이어 2위를 지속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이혼건수가 8646건으로 3.3의 조이혼율을 보여 전국 최고를 차지했고, 제주는 3을 기록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제주에 이어 경기 2.9, 강원 2.7를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이혼율을 보였다.
가장 이혼율이 낮은 곳은 대전.경북.전남 등 3곳이 2.2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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