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적극 지원 …감귤산업 위기 근본 해결책 모색"
“특별자치도 적극 지원 …감귤산업 위기 근본 해결책 모색"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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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제주정책투어’…4ㆍ3공원 헌화ㆍ분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5일“제주특별자치도가 다른 시.도의 모범케이스로 삼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제주도 3대현안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주도 정책 투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오늘 제주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뜻 깊은 토론회를 갖게 됐다”며“7월1일이면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고, 한나라당은 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제주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나머지 다른 시도도 벤치마킹해서 발전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모범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는 제주에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세계속의 제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특히 “시장 개방으로 인해 제주 25%를 차지하는 감귤산업이 큰 위기에 처하면서 도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을 알고있다”며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오늘 제시된 의견은 당 정책에 적극 반영, 55만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가 세계적 관광지이자 자유무역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투어에는 박 대표를 비롯해 박희태 국회 부의장, 이강두.김덕룡.박찬숙.유정복.최경환.김석준.심재업 국회의원 등 중앙당직자와 함께 변정일 제주도당위원장,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현명관.강상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 도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헌화 분양했다.
박 대표는 정책투어 참석차 이날 오전10시 제주공항에 도착한 직후 제주4.3평화공원으로 이동, 위패봉안소에 들어가 제주도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박 대표는 또 방명록엶4.3영령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라고 기록했다.
이날 김두연 제주 4.3유족회장 등의 안내를 받으면서 이곳을 방문한 박 대표“4.3은 해방 후 우리나라의 혼란기에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크고도 불행한 사건이 었다”며 “좌익세력의 소요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이 많이 희생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도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발표 “박근혜 대표의 4.3평화공원 참배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4.3도민연대는 이어“완전한 4.3해결을 위해 '4.3특별법개정(안)'이 조속히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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