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양파도 '신토불이 시대'
조생양파도 '신토불이 시대'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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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양파도 '신토불이 시대'를 열 전망이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애월읍 곽지리 현지포장에서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애월농협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산 조생양파 우량품종 선발 실증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도농업기술원 김성배 박사가 육성한 제주1호, 제주2호 품종과 에이스-300을 중심으로 이뤄진 이날 평가회에서는 제주1호 품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10a당 총수량 및 상품수량에서는 제2호 품종이 기존 일본에서 수입해 재배되고 있는 귀금품종과 대등하게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2호 품종의 경우 수세가 다른 품종보다 다소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면 지금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조생양파가 지역에 알맞는 제주형 조생양파 품종이 개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4개 품종에 대해 2년차 실증시험을 추진해 정확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일반 재배농업인에게 국내산 양파품종 보급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파종자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 사용하는 형편으로 종자대가 국외로 빠져나갈 뿐 아니라 앞으로는 외국품종 수입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옴에 따라 우량 양파품종 선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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