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체감경기 '개선'…4월 업황전망도 나아질 듯
도내 기업 체감경기 '개선'…4월 업황전망도 나아질 듯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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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업황전망도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기업 200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3월 업황BSI가 전달(46)에 비해 큰 폭 상승한 59를 기록,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당히 개선됐다.
4월 업황BSI도 전달(60)보다 크게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이는 2003년 1/4분기 이후 최고치인데다 3개월 연속 상승한 기록이다.
▲매출부진 완화=3월 매출증가율BSI도 65로 전달 58보다 상승, 도내 기업들의 매출부진이 완화됐다. 출판 인쇄 등 제조업의 경우 전달(54)에 비해 상당 폭 상승한 64를 기록했고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 비제조업도 전달(60)보다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재고는 과잉=3월 제조업 제품재고수준BSI가 108로 전달(105)보다 상승, 도내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다소 과잉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실행 및 생산설비수준=3월 제조업 설비투자실행BSI가 103으로 기준치 100을 상회, 당초 계획보다 설비투자 규모를 늘린 업체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설비수준BSI는 92로 전달(9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인력사정=3월 인력사정BSI는 96으로 전달(90)보다 상승하면서 도내 기업들의 인력부족현상이 다소 개선됐다.
▲채산성, 원재료구입 및 제품판매가격=3월 채산성BSI가 81로 전달(66)보다 크게 상승, 도내 기업들의 채산성이 전달보다 개선됐다. 원재료구입가격BSI가 135로 전달(132)보다 소폭 상승, 제주업체의 원재료구입 부담이 다소 가중됐다. 제품판매가격BSI는 9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다.
▲4월 업황=4월 업황BSI가 3월(60)에 비해 크게 상승한 71을 기록, 도내 업황전망이 전달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9로 전달(59)보다 상당 폭 상승할 전망이고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도 72로 전달(60)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3-4월 관광 경기 동향=3월 관광관련기업 업황BSI가 51로 전달(38)에 비해 크게 상승,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업황전망BSI는 76으로 전달(62)에 비해 크게 상승, 4월중 도내 관광관련 기업들의 업황전망이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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