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기획 특집] 제주의 물과 경제(5)
[물의 날 기획 특집] 제주의 물과 경제(5)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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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농산물 기능성 음료개발

도내 산업구조 재편의 단초

관련산업 창업으로 일자리 증대 효과 기대

제주대 등 컨소시엄, 인프라시설 활용 역점

제주삼다수와 청정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음료가 개발될 경우 3차산업의 중심이 되는 제주도 산업구조를 제주도 생물산업 기술발전 10개년 계획과 연계, 제주도 1차산업의 구조를 조정하고 물산업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전망이다.
우선 관련기업의 창업을 들 수 있다. 식품제조업, 농수산물가공사업, 건식사업, 먹는샘물사업, 유통사업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식품제조업 음료사업에 30명, 농수산물가공사업 30명, 건강식품사업 50명, 먹는샘물사업 50명, 유통사업 30명 등 총 19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매출도 증대된다. 식품제조업에서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것을 비롯 농수산물가공사업 350억, 건강식품사업 500억, 먹는샘물사업 1000억, 유통사업 30억 등 총 2080억원의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
지역내총생산(GRDP)도 증대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매출액의 20% 원자재 비용을 포함, 총 2496억원의 증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물 관광명소의 창출로 지역내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다. 여기에 현재 먹는 샘물의 부가적인 세수는 약 60억원의 증대에 따른 효과로 18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내 세수증대에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
제주대학교와 개발공사, 영농조합법인 등 산학연 컨소시업은 제주도 건강기능성음료의 개발로 인한 제주도 물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제주도 물산업의 벨트화와 전략산업으로의 육성, 감귤대체작물로의 육성, 건강기능성음료 및 식품의 유통기반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으로 창출되는 관광상품화 효과와 청정이미지 확보로 인한 관광증진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건강기능성소재로 도출된 것은 제주도의 작물로 발전시키고 이와 연계한 건강기능성 음료외에 건식으로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제주대학교 등 컨소시업은 특히 상표권, 특허, 의장권 등 지적재산권을 확봫고 건강기능성 음료 개발에 따른 제품화가능성과 생산성 및 효율적인 제조공정의 설정, 제주청정 농산물의 무농약 재배기술 및 음료산업화를 추진하는 자체성과지표를 수립, 이의 달성에 역량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주문식,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재학생의 현장 실습 및 인턴사원 채용을 유도할 수 있는 등 고용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등 컨소시엄은 올해 1차년도와 3차년도인 오는 2008년까지 개발공사 음료제조설비와 연구소 분석결과, 녹차재배 영농법인의 원료, (주)삼무의 재배단지 및 원료를 활용 등 인프라시설을 활용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08년까지 제주바이오포럼과 누리사업과 연계, 전문성을 확보하고 탐라오갈피, 제주번행초, 기능성 녹차음료, 무농약 청정녹차 재배기술개발, 고급녹차의 제다방법개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무농약 농산물의 음료산업화 등의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인다. 또 제주지하수의 실리카함량 규명을 통한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얼음결정의 분석기법을 이용한 생수와 기능성 음료의 평가기술을 개발하는데 지원, 제주도 물의 우수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제주의 물이 청정 농산물과 만나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웰빙건강기능음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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