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여성농입인 농외사업 수입 '짭짤'
부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여성농업인들의 농외소득사업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브로콜리 된장과 작두콩 분말 청국장 등 소비자들의 웰빙식단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돼 전국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업체가 한림읍 대림리 선돌물마루식품(대표 부정선)이다.
선돌물마루식품은 지난 2003년에 식품제조가공업 112호로 허가받아 인근지역 생활개선회원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물마루 감귤된장' '감귤고추장'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물마루 감귤고추장'은 지난해 특허청에 등록됐을 정도로 청정성과 맛에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작두콩 청국장 분말 음료'로 우수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에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에는 브로콜리를 이용한 된장과 청국장을 만들어 도내 농외소득사업장에서는 처음으로 대구 동아백화점에서 작두콩 분말청국장과 브로콜리 된장, 청국장 등을 납품해 고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더욱이 브로콜리 된장과 작두콩 분말 청국장은 특허청에 특허 출원 중인 상품이다.
부정선 대표는 "앞으로 판매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출하량을 점차 늘리는 한편 부산과 서울 등 백화점과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등지에 판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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