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무부지사에 이계식씨 결정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이계식씨 결정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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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8일 정부부지사 공개 모집에 따른 심사위원회를 개최, 이계식(56, 서울시 강남구, 사진)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이날 열린 제주도 정무부지사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형옥 전 제주대총장)에서는 △외자유치 △통상 등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국제자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앙절충능력 △조직관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을 면접뿐 아니라 외국어능력 평가도 걸쳤다.

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이 후보자를 포함한 2명을 선정, 이날 김태환 지사에게 그 결과를 통보했고 김 지사는 이계식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최종 후보자로 선택, 이날 인사청문특위에 청문을 요청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공개 청문을 통해 이 후보자의 청렴성, 도덕성 등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

이계식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는 7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82년 뉴욕 주립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후보는 행시 8회로 지난 70년 관세청 사무관을 거쳐 77년 국제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89-90년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자문관, 92-94년 IMF 이코노미스트, 98년,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97-98년 한국재정학회 회장, 99-2000년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2000-2003년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 현재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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