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청정지역 특성을 살린 고품질 원예작물 안전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화훼 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군은 기존 채소에만 지원하던 비가림시설을 화훼류에도 도입할 뿐 아니라 보조비율도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군은 총 사업비 5억400만원을 들여 채소농가 4440평, 화훼농가 2280평 등 총6720평에 비가림시설을 지원한다.
북군은 화훼류 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이 추진되면 화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시설원예와 전업농, 전업농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품질 화훼를 생산은 물론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돼 집중 출하를 막아 가격 폭락 등을 근절하는 등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군의 채소 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32억5500만원이 투자돼 17.4ha의 채소 비가림시설이 조성된 상태다.
한편 북군의 시설재배현황은 채소 227농가 57.5ha, 화훼 70농가 23.7h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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