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781억원 규모 편성
추경 781억원 규모 편성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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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일반회계 145억원, 특별회계 636억원 등 총 78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28일 이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편성으로 제주도의 총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9611억원을 포함, 1조39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편성된 제1회 추경안은 경상경비 10% 절감과 관광복권 수익금 등의 재원으로 짜여졌다. 주요 재원은 관광복권 수입 440억원, 순세계 잉여금 185억원, 국고보조금 237억원, 지방채 48억원 등 총 781억원의 규모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사업을 보면 1차산업 경쟁력 제고와 농어민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감귤원 정비사업 180억원, 밭기반정비사업 22억원, 농산물 산지유통 전진기지조성 8억원, 반입가축계류장 신축 15억원 등 1차 산업 진흥에 중점 편성됐다.

특히 감귤원 정비사업에 지방채 48억원 및 특별교부세 10억원,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예산이 투자된다.

실업대책 해소 등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는 청년실업해소대책 추진 43억원, 재래시장 활성화 및 시설현대화 사업 30억원, 지역에너지 사업 23억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지원 12억원 등이다.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신상품 및 마케팅 개발 지원 3억원, 관광종합정보센터 건립 10억원, 오라관광지 등 관광지 개발 7억원 등이다.

도민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된 지역항공사 설립 출자금 50억원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 사업 17억원, 차세대 정보통신을 이끌기 위한 혁신특성화 시범사업 5억원 등도 편성됐다.

제주도는 오는 7월 5일부터 열리는 제2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히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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