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로 이끌어 한.미 FTA 반드시 막을 것”
“지방선거 승리로 이끌어 한.미 FTA 반드시 막을 것”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성현 민노대표 , 제주 선대본부 출범식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1일 “5.31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한.미 FTA를 막을 것”이라면서 “제주도 의원 8명의 예비후보는 모두 당선시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지방승리 결의대회에서 이같인 밝힌 뒤 “지긋지긋한 보수정치를 끝장내고 진보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부정과 부패로 빠뜨린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농업종자사도 전국이 10%이하인데 비해 제주는 20%가 넘는다”면서 “민노당 의원들도 (농민들을 위한) 역할을 잘 수행할 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그같은 길을 다져가는 선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대회에서 제주출신인 현애자 의원은 “노동자, 농민, 서민의 애환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의 소망을 담아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이뤄야 한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민중의 길을 열어 젖히고, 오늘부터 마음과 의지를 한데 모아 힘차게 출발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현 의원은 이어 “이번 5.31지방선거를 통해 제주의 얼어붙은 보수정치를 청산하고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회찬 원은 "민주노동당은 사회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어난 정당"이라며 "민주노동당은 봄을 가져오는 정당, 봄을 뿌리는 정당"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에서 김효상 선거대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정규직으로 고통받는 노동자들과 한.미FTA로 인해 벼랑끝에 몰린 농민들 가계비에 늘 힘들어 하는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리고 서두를 꺼낸 뒤 “사회적 약자가 차별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본부장은 “거리에는 신용불량자가 넘쳐나고 있고 극단적 양극화와 빈부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 생활은 안중에도 없는 부패한 보수정치를 청산하고 진보정치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는 문 대표와 현애자.노회찬 의원을 비롯해 김효상 선대본부장, 오한정.전우홍 선대위 부위원장 , 지형철 집행위원장과 함께 비례대표로 도의원 후보로 선정된 김혜자 후보와 지역구 후보로 강경식(제4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갑), 김여수(제5선거구.이도2동 을) 안동우(제17선거구.구좌·우도),허창옥(제25선거구.대정읍),송대수(제27선거구.성산읍)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